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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국토교통부. |
[로컬세계 라안일 기자]강원 춘천에서 속초를 잇는 고속철도가 본격 추진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시속 250km의 급행영차가 투입돼 서울 용산역에서 속초까지 1시간 15분내 주파가 가능해져 강원지역 관광활성화가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박근혜 정부 공약사업인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이 KDI 공공투자관리센터가 시행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돼 사업추진이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30여년간 강원도의 핵심 숙원사업이었으나 ‘01년, ’10년, ’12년 3회에 걸친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타당성을 인정받지 못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 정부 들어 640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하는 지역공약 이행계획을 마련, 본격적인 추진에 이르게 됐다.
춘천~속초 철도사업은 춘천에서부터 화천, 양구, 인제, 속초까지 93.9km 단선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8년간 2조631억원의 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공되면 시속 250km급 급행열차가 투입될 예정으로 용산역에서 속초까지 약 1시간 15분내 주파가 가능해지며 열차운행은 용산에서 속초까지 하루 36회 계획된 상태다.
정부는 7월 중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예산 요구 및 배정을 하고 9월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해 내년 하반기쯤 기본설계를 착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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