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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조윤찬 기자]전국적으로 학원 수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대전 서부지역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전서부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교습소가 줄어들고 있는 반면 개인과외교습자 수는 대폭 증가하고 학원수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지역 전체적으로 학원은 줄고 있으나 신도시가 속한 서구와 유성구지역에서는 폐원하는 수에 비해 신규로 설립되는 학원이 많아 총 학원 수는 증가하고 있고 올 상반기에도 신규 설립 학원이 70여곳인 것으로 여전히 늘고 있는 상태다.
서부교육청 관계자는 “교습소가 점차 줄고 비용이나 진입 부담이 적은 개인과외교습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은 전국적으로도 비슷한 현상이나 대전 서부지역의 학원 수 반등과 증가 추세는 독특한 현상으로 보인다”며 “장기불황, 학생 수 감소, 학원 간의 경쟁 심화 등에도 불구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식지 않는 학력신장 욕구가 높은 수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냄에 따른 현상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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