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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신선농산물박람회 ‘한국관’ 전경. aT 제공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4일부터 6일까지 ‘홍콩 신선농산물박람회(AFL 2024)’에 참가해 한국산 신선 농산물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했다.
홍콩 신선농산물박람회는 올해로 17번째 개최되는 홍콩의 대표 B2B 박람회로 참관 바이어의 80% 이상이 구매 결정권을 가진 관리자인 만큼 계약 성사율이 높아 아시아를 대표하는 신선 농산물 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있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베트남, 중국, 태국, 미국, 이탈리아, 뉴질랜드 등 42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75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했으며, 특히 신선 농산물의 아시아 시장 성장 전략을 담은 세미나, 비즈니스 포럼, 탑프루트 시상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돼 신선 농산물 산업 전반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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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신선농산물박람회 ‘한국관’ 홍보 행사 |
홍콩은 농식품의 9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시장이고, 특히 K-푸드의 인기와 위상이 높아 올 8월 말까지 K-푸드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한 2억 7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농식품부와 aT는 우수 수출업체 8개 사, 딸기·파프리카 등 9개 수출통합조직, 전남·충남 등 지자체 8개 업체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하고, 포도·딸기·버섯·토마토 등 다양한 신선 과실류와 채소류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설명하며 홍콩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 K-신선 농산물의 인지도 제고와 소비 저변 확대에 집중했다.
또한 참가 수출업체의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컬렉션 존과 수출통합조직 홍보관을 별도로 설치해 한국산 신선 농산물의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적극적인 현장 상담 알선에 집중한 결과 18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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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신선농산물박람회 ‘한국관’ 현장 상담 |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홍콩은 한국산 신선 농산물 수출 기반이 다져진 대표적인 시장”이라며, “아시아 신선 농산물 무역의 허브인 만큼 더욱 다양한 신선 농산물이 홍콩은 물론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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