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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학생. |
김수영 학생은 중학교 2학년이지만 과학적 재능을 인정받아 합격의 영광을 안았으며 내년 2월 조기 졸업 후 3월부터 서울과학고 학생으로 재학하게 된다.
덕장중이 김수영 학생과 같은 우수한 인재를 길러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이 뒷받침되었다는 평가다.
의왕시 최초의 혁신학교로 지정된 덕장중학교는 전체 학생이 300명 가량으로 적은 학생 수에도 불구하고 졸업생의 5~6% 가량을 특목고에 진학시키는 지역의 명문학교로 발돋움했다.
5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덕장중이 명문학교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데에는 학교장을 비롯한 교사들의 남다른 교육열과 체계적인 교육시스템, 학생과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한 의왕시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 또한 학교발전에 있어 놓칠 수 없는 중요한 요소라는 게 지역의 평가다.
시는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의 25개 초·중·고등학교에 연간 약 60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하는 등 학생들이 우수한 교육환경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학교사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10년부터 학교환경 개선을 위해 기숙사와 체육관, 식당, 화장실 등 시설 개선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우수한 교육환경에서 학생들이 학력을 신장시키고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덕장중에서 두 아이를 졸업시켰다는 윤은숙 학부모는 “눈높이 교육과 창의력, 발표력, 인성교육을 중요시하는 교육프로그램에 아이들과 부모 모두 만족했었다”며 “시의 전폭적인 교육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김수영학생과 같은 영재가 더 많이 배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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