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오른쪽 세 번째)이 수원구치소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구치소 관리 및 운영실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이번 현장답사는 왕곡동 법무타운 입지 예정지에 대한 반대측 시민들이 주장하는 심리적 불안감, 아파트값 하락우려, 학습권의 침해 등 부정적인 영향과 우려에 대해 구치소 관계자들의 구체적인 설명을 듣고자 마련됐다.
수원구치소 관계자에 따르면 수원구치소는 외부에서 볼때 전혀 교정시설이라는 느낌과 시각을 주지 않으며 인근 메르디앙아파트가 50m 거리에 근접해 있어도 아파트가격 형성에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또한 구치소 주변에 4개의 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으나 학습권 침해 등의 민원은 단 한 건도 발생한 사례가 없고 오히려 테니스장 등 구치소 체육시설과 주차장 등을 인근 주민들에게 전면 개방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구치소 관계자는 “수원구치소 경우 약 20년전에 건축된 건물이지만 새로이 신축되는 교정시설들은 겉으로 보아 교정시설 여부를 전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지어져 지금보다 더욱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이나 위화감 등은 없을 것이라고 판단된다”며 “실내·외체육관 등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많이 설치해 친근한 이미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시장은 최근 신축된 서울남부교정시설, 인천교도소 등을 지속적으로 현장 답사해 법무타운 조성에 따른 주민갈등과 불안감 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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