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북구는 지난 17일 오전, 북구 새마을회원 30여 명이 성북교 일원에서 교통지도에 힘쓰는 모범운전자회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교통질서 확립 감사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평일 중 교통량이 가장 많은 오전 7시부터 8시 40분까지 진행됐다. 북구 새마을회원들은 감사 메시지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나와 봉사자와 주민들에게 생수를 나눠주며, 교통지도를 위해 애쓰는 봉사자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감사 인사를 넘어,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묵묵히 봉사하는 이웃을 존중하고 따뜻한 시선을 보내는 문화 확산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의 시작으로, 향후 국민운동단체를 중심으로 추가 전개될 예정이다.
북구 모범운전자회 관계자는 “폭우 속에서도, 한여름 뙤약볕 아래서도 경광봉 하나 들고 주민의 안전을 위해 거리로 나선다는 자긍심으로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운전자와 보행자들이 조금만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고 적극 협조해주신다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배광식 구청장은 “북구를 위해 조용히 헌신하는 이웃들이야말로 주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이런 봉사자들에게 존중과 감사를 전하는 한마디가 더 살기 좋은 북구를 만들어가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