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가 아름다운 가로경관 조성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10월 30일까지 가로수 정비 및 관리에 들어간다.
가로수는 산림속 수목의 자연환경과 달리 낙엽제거로 인한 유기물질 순환이 단절되거나 여름철 고온, 겨울철 눈으로 인한 피해 등으로 생육환경이 열악하다.
이에 시는 생육환경 증진을 위해 개개 수목별 규격·환경·관리 등을 위한 데이터 구축 등 근본적 해결책에 나선다.
시는 927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10월말까지 산벗나무 등 7종 7000여본에 대해 가지치기, 시비, 관수, 제초, 병해충방제, 지주목 정비, 보호틀 덮개 정비 등을 실시한다.
또 5월 중순까지는 왕벗나무 등 가로수 보식과 함께 생육상 불필요한 가지와 통풍, 채광, 교통과 전선 등에 지장을 주는 가지를 제거한다.
시 관계자는 “도시안과 밖의 숲을 연결하는 가로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는 동시에 기존 가로수도 질적 관리로 아름다운 도시 태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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