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일락꽃의 추억
수월 이남규

문학그룹 샘문 부이사장
한용운문학,한국문학,샘문
시선, 대한시문협,공무원문
학,완도문학회원. 대한시문
협전남지회장 샘문뉴스신춘
문예 시,수필당선. 신인문학
상 .대시협모산문학상최우수
상. 한용운문학상.
공저: 태초의 새벽처럼 아름
다운사랑 외 다수
라일락 꽃 피는
봄이 멀지 않았습니다.
꿈과 등불, 나의 노래는
하늘과 땅 사이에 정처도 없고
찬바람 눈보라도
어디론가 기약 없이 흘러갑니다.
오고 가는 세월 속
끝없는 인고와 함께
기쁨도 슬픔도 어우러진
누군가의 함성들이 메아리치고
돌고 돌아야 할 광야에도
젊은 날의 추억은 아름답습니다.
아픔과 번뇌와 고통이
얽혀 있더라도
흐르고 흐른 세월을
가슴으로 받고나면
그것이 어쩔 수 없었던
필연이었음을 압니다.
쓸쓸한 정원에 강남 바람 찾아오면
나의 횅한 가슴에
다시 설렘을 심으렵니다.
그리움이 사랑이 속삭임이 숨쉬는
그런 추억을 심으렵니다.
라일락 꽃 향기 싣고 봄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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