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소상공인의 출산과 육아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아이보듬 지원사업’을 2024년부터 본격 추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 본인 또는 배우자의 출산으로 인해 발생한 공백을 대체 인력을 고용함으로써 해소할 수 있도록 인건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최대 6개월간 월 2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신청 대상은 올해 출산했거나 출산 예정인 소상공인으로, 거주지와 사업장 모두 의성군에 위치해야 하며, 출산일 기준 1년 이상 영업 중이고, 전년도 매출이 12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올해는 총 5명을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6월 말 기준 안계면의 운수업 종사자와 의성읍의 광고대행업체 소상공인 등 2명이 이미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은 출산 후 3개월 이내에 경상북도 ‘모이소’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소상공인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주수 군수는 “그동안 출산과 육아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자영업자들에게 이번 사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행복한 가정과 안정적인 경영이 양립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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