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유기호 기자] 한국농촌지도자김포시연합회는 지난 23일 김포시 대곶면 약암리에 위치한 공동운영답에서 2024년 모내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롯해 한국농촌지도자경기도연합회 김대식 부회장, 지역 농업 관련 유관단체장, 농촌지도자 회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한마음으로 김포 농업의 풍년을 기원하며 공동 모내기를 진행했다.
김병수 시장은 직접 이앙기에 탑승해 모내기 시범을 선보이며 병해충 없는 풍년농사를 염원했고, 모내기 후에는 내빈 및 회원들과 새참을 함께하며 화기애애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농촌지도자김포시연합회는 1990년부터 읍면동별 회원들이 못자리 설치, 모내기, 수확 등 농작업을 분담하며 19,795㎡ 규모의 공동답을 경작해왔다. 수익금은 회원 역량 강화, 후계 농업인 육성, 지역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이 공동답은 친환경 우렁이농법을 도입해 과학영농 및 탄소중립 실천의 실증 시범장으로도 활용되고 있으며, 관내 농업인의 친환경 우수 농산물 생산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광용 회장은 “참드림 품종을 무농약 방식으로 재배하며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로 보람 있는 수확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농촌지도자회가 김포 농업의 발전은 물론 탄소중립, 신기술 보급, 농촌문화 계승에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로컬세계 / 유기호 기자 artou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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