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비안전서 해망안전센터 경찰관과 119구조대원이 바다에 빠진 정모씨를 구조하고 있다.

[로컬세계 한차수 기자] 해양경찰과 소방당국이 바다에 빠진 20대 여성의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3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1분께 군산시 해망동 건어물센터 인근 해상에 여성 한명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고 발생 10여분 만에 정모(23, 여)씨를 구조했다.

긴급출동한 군산해경 해망안전센터 경찰관과 119구조대는 합동으로 정 씨를 구조해 응급조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정 씨는 어머니와 건어물센터 뒤 부두를 걷던 중 부주의로 해상으로 추락했고 구조 직후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해경 장인식 서장은 “최근 군산 내항 해안가에서 추락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겨울철 해상 추락사고는 생명과 직격될 수 있으니 해안가를 산책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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