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 북구는 지난 21일 구청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에 의한 건강장해를 예방하기 위한 ‘근로자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대구지역 지자체 중 최초 시행 사례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업안전보건법에 근거한 예방 조치로, 전년도 뇌혈관·심장질환 발병 위험도 평가를 토대로 한 대상자 및 희망자를 대상으로 운영됐다.
올해 프로그램은 근로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목표로 총 3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1회차 교육은 북구보건소와 연계해 금연을 주제로 한 전문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오는 7월과 9월에는 경산근로자건강센터 및 보건지소와 협력해 근골격계 질환과 심뇌혈관 질환을 주제로 한 건강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구은 향후에도 전문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근로자들의 보건 지식 향상과 직무스트레스에 따른 건강장해 예방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광식 구청장은 “신체적 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전문인력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며, “북구청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와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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