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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서구청은 노인, 장애인, 거동불편가구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세탁소 사업 '행복 빨래터'를 4월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 중 무거운 이불, 두꺼운 의류 및 운동화 등 빨래가 어려운 가구(장애인, 거동불편 홀몸어르신 등) 400가구를 대상으로 빨래 수거·세탁·배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구는 2021년부터 빨래서비스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행복서구 희망나눔(후원금)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올해는 대구시 주민참여 예산으로 추진된다.
작년에 이불 빨래 서비스를 받은 한 주민은“두툼한 겨울 이불을 깨끗이 빨아 건조까지 해서 가져다주니 너무 감사했다. 덕분에 겨울을 더욱 따뜻하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구청은 해당사업을 통해 빨래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복지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대상자들의 안부확인과 생활안전 점검까지 해줌으로써 고독사 및 안전문제를 사전에 예방해 복지의 이웃 돌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할 예정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복지사업으로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체감도 높은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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