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29일 방문자 콜센터로 신고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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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오늘(5일) 오전 세종 제3공용브리핑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출처=e-브리핑 화면캡처> |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41명의 메르스 환자 가운데 30명의 환자가 해당 병원에서 발생했고, 병원 내 감염환자도 모두 해당 병원의 환자에 의해 발생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메르스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병원을 공개하기로 결정했으며, 위험시기에 해당 병원을 방문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보다 적극적인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문 장관은 “지난달 15~25일 사이에 무슨 이유로든 평택성모병원을 방문하신 분들은 경기도 콜센터, 또는 보건복지부 콜센터로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신고를 하신 분들은 개별적인 문진을 실시하고,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보건인력이 출동해 임시격리 병원으로 이송하면서 검사 및 모니터링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조치는 평택시 등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고 불안을 덜어드리기 위한 조치”라며, “주민 여러분도 각자 개인위생을 준수해 주시고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메르스 환자는 지난달 20일 최초 발생 이후 17일 만에 41명으로 늘어났으며, 이 중 4명이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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