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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부터 내린 비로 대전지역 인도에 물이 고여 있다. 오영균 기자. |
시에 따르면 지난 주말부터 내린 호우로 4일 11시 현재 누적강수량이 114.6mm에 이르고 모레까지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로 최대 200mm 이상의 비가 예보됨에 따라 호우대책을 세웠다.
우선 비상 2단계 근무 실시한다. 23개부터 28명과 5개 유관기관 5명 등 총 33명을 투입, 집중 호우에 대비해 만전을 기한다.
관내 하상도로 및 하상주차장의 통제와 폐쇄 지시도 내렸다. 대전천 하상도로 효동TJB앞 ~ 호남철교 밑 구간을 통제하고 선화교 상류, 보문교하류 등 3개소의 진입로를 폐쇄한다. 대동천, 유등천, 갑천 하상주차장도 통제한다. 또한 인명피해 우려지역 예찰활동 및 접근 통제에도 나선다.
시는 안내방송, SMS 전광판 표출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실시간 상황을 알리고 소관 부서별 사전점검 등 예찰활동을 강화하며 배수펌프장 2개소를 가동해 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재해위험시설인 불사 뒤 급경사지, 배수문, 괴곡1수문, 동산천 배수펌프장 16개소를 살펴봤다.
점검지역 중 성불사 뒤 급경사지는 2013년 토석류 낙석에 따른 사찰건물 난간 일부가 파손된 적이 있어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개인 사유지역이며 배수문은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물의 역류 방지로 농작물 피해 예방에 중요한 시설이다.
시 관계자는 “재해위험시설에 대한 관리감독에 더 철저를 기하고 급경사지 등은 관련규정 등을 재검토해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해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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