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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고창군 영선고등학교 운동장에서 무장칠거리 용당기놀이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
고창문화원은 무장칠거리 용당기놀이 제전위원회와 함께 지난 20일 무장면 일원에서 ‘제4회 무장칠거리 용당기놀이 재연행사’를 가졌다.
용당기놀이는 무장읍성 내 두 곳의 연못에 용이 살고 있다는 전설을 토대로 용신과 무장 칠거리당산의 당신을 상징하는 기를 제작해 매년 칠월 칠석 때 치러지는 전통 민속놀이다.
고창문화원은 일제강점기 일제의 우리문화 말살정책으로 사라져 가던 이 놀이를 2012년부터 복원했으며 올해는 학생들의 학사 일정 등 여러 사정으로 인해 이날 치렀다.
이날 행사는 주민, 학생, 농악단, 취타대 등 300명이 참여해 무장읍성에서 무장농협까지 거리행진으로 시작해 무장시장 로터리에서 영선고등학교까지 길놀이를 하고 영선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기념식을 진행했다.
박재경 무장칠거리 용당기놀이 제전위원장은 “앞으로 무장칠거리 용당기놀이가 주민들의 관심 속에서 더욱 발전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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