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 동구가 농작물 및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동절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내년 2월말까지 운영한다.
구에 따르면 총기관리 강화로 인해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 개체수가 급증함에 따라 피해방지단 운영으로 각종 피해예방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구는 무분별한 포획 예방 차원에서 주 3회 한정적으로 포획을 실시하고 총기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가지·민가 부근 다중집합장소 등에서는 총기휴대나 사용을 제한하는 등 안전한 포획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포획방법은 환경부장관이 정하는 총기류, 올무 등 포획도구를 이용하되 생명의 존엄성을 해치지 아니하는 범위에서 실시하며 포획한 유해야생동물에 확인표지를 즉시 부착하고 남은 표지는 허가기관에 지체 없이 반납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야생동물로 인해 열심히 땀 흘려 일군 농작물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안전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피해방지단을 운영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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