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25일 의성군농업기술센터 강의실에서 관내 농식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수출 실무교육’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제 무역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수출에 필요한 절차 및 실무 지식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자리로, 관내 수출업체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의성군의 농식품 수출실적은 2018년 이후 매년 10% 이상 증가세를 보였으나, 2022년 1,289만3천 달러를 기록한 이후 매년 약 6%씩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수출 품목 가운데 주류와 김치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품목 다변화가 시급한 과제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은 수출 초보 기업뿐 아니라 기존 업체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신규 수출 품목 발굴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물류 여건 악화 등으로 수출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실무 능력이 향상되고, 지역 농산품 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이 한층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이번 교육 외에도 △농식품 안전성 제고 지원 △신선 농산물 저온유통 지원 △‘의성군농식품관’ 플랫폼 개설 등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농식품 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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