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문화센터 건립과 연계해 신공항 배후 산업단지 활성화에 박차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조성된 지 30년이 지난 다인농공단지의 보행·가로 환경을 개선하고, 근로자와 군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다인농공단지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부가 주관한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통합 패키지 공모’에 선정돼 추진한다. 국비 19억 1,900만 원, 도비 2억 5,800만 원, 군비 6억 200만 원 등 총 27억 7,900만 원을 투입하며, 올해 착공해 차수별로 공사를 진행하고 2027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다인농공단지는 1991년 조성된 이후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 그러나 도로와 가로시설이 노후화되고 편의시설이 부족해 근로 환경 개선과 청년 인력 유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의성군은 단지 내 주요 도로 1.9km 구간의 도로·배수시설, 경관·조경시설, 전기·방범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정비한다.
주요 공사 내용은 노후한 도로와 보도의 포장 정비다. 아스팔트 절삭 후 덧씌우기(11,853㎡)와 보도 포장(3,674㎡)을 시행하고, 배수관로와 스틸그레이팅, 가로등을 정비해 보행자와 차량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노후한 담장을 철거하고, 899m 구간에는 낮은 담장을, 213m 구간에는 특화 옹벽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경관 수목 325주를 심어 밝고 개방감 있는 정원형 거리를 조성한다.
아울러 총 57억 2,000만 원이 투입되는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과 연계해 사업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단지 내 식당 부지의 여유 공간에 지상 3층 규모로 신축되는 청년문화센터에는 공유오피스, 북카페, 체력 단련실, 기숙사 등이 들어선다. 의성군은 두 사업을 연계해 일과 휴식, 문화가 어우러지는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최유철 군수는 “이번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이 다인농공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근로자에게는 안전한 일터를, 군민에게는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장 중심으로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청년들이 찾아오는 경쟁력 있는 농공단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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