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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해경청 [13일],마약사범 신고인께 감사장 수여식 전달 [윤병두 안전총괄부장 [ 왼쪽 ] 소병용 수사과장 [오른쪽] 남해해경청 제공]] |
[로컬세계=맹화찬 기자]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청장 윤성현)은 13일 9시 남해청 5층 대회의실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시민 김모씨(60대)에게 감사장과 범죄신고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신고인은 지난해 11월 9일 저녁에 부산 중구 부산항망공사 인근 부두에서 낚시를 하던 중 문어가 잡힌 줄 알고 올린 낚시 줄 바늘에 검정색 비닐봉지가 걸려 올라와 그 속에서 성인 주먹크기의 돌멩이와 1회용 주사기가 무더기로 들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마약에 사용한 주사기로 의심되어 해경에 신고했다.
이후, 주사기에서 필로폰 성분과 조직폭력배 A씨(50대)와 A씨의 지인 B씨(50대)의 혈흔이 검출되어 결국 덜미가 잡혀 구속됐다.
남해해경청 윤성현 청장은 투철한 시민의식으로 인해 바다 속에서 완전범죄로 감춰질 뻔한 마약사범을 검거할 수 있도록 기여한 신고인에게 감사장과 범죄 신고포상금을 전달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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