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시는 16일 관내 모든 의료기관에 면회를 제한하는 조치에 대해 시민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조치는 의료기관내 추가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면회 금지, 방문자 명부 작성과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의료기관 면회 제한은 의료기관장이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방문자 명부작성은 의료기관에 방문하는 모든 시민들의 성명과 연락처를 기재토록 해 추가 감염을 사전 예방하는 조치다.
또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비말로 감염되는 메르스 예방을 위해 의료기관내에서는 모든 의료진과 종사자,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시는 메르스 발생이 진정될 때까지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조치는 메르스의 긴급구호를 취한 의료인에게서 메르스가 발생한데 따른 것으로 의료기관 외의 지역사회 감염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풀이된다.
한편 시는 지난 14일 건양대학교 의료인이 메르스 확진을 받음에 따라 11일 오전 8시13분~32분, 오전 11시32분∼오후 2시23분, 오후 4시3분∼오후 5시1분에 이 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경우 120콜센터나 보건소, 시·구 홈페이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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