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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YWCA Y-틴이 6월 6일 대전시청 북문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알리기 캠페인을 펼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한국YWCA 청소년회원 조직인 Y-틴은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 전국 6개 지역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역사 알리기 캠페인을 벌인다. 거제, 대구, 대전, 전주, 진주, 창원지역에서 동시에 열리는 이번 캠페인은 13개 YWCA 청소년회원 300여 명이 참여한다.
삼일절 독립만세운동 정신을 잇는 뜻에서 캠페인 시각을 오후 3시 1분으로 정했다.
Y-틴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촉구하는 세계 1억인 서명운동을 비롯해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팔찌와 배지 만들기, 나비기금 모금 등 지역별로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나비기금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전시 성폭력 피해 여성들과 아이들을 돕기 위해 조성된다.
Y-틴은 2016년부터 중점운동 주제를 일본군 ‘위안부’ 문제로 정하고 캠페인, 플래시몹, 국제홍보, 서명운동 등을 펼쳐왔다. 올해도 ‘지나간 발자취는 미래의 발걸음이 된다’는 슬로건 아래 ‘올바른 역사인식’을 중점운동 주제로 정했다. 만 12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으로 구성된 Y-틴은 35개 지역, 200여 개 학교에서 50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14일은 제6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이기도 하다. 故 김학순 할머니가 같은날 1991년 위안부 피해 사실을 세상에 처음 알린 날로 2012년 제11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제정했으며 우리나라는 올해부터 국가기념일로 공식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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