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안성시는 지난 16일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공직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사회 정책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새 정부 출범으로 보편적 복지를 중심으로 한 국정 방향이 예상됨에 따라, 공직자들의 기본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맞춤형 정책을 발굴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사단법인 기본사회 강남훈 이사장은 기본사회 개념을 비롯해 공유부, 에너지 전환과 연계된 기본소득 등 다양한 정책적 내용들을 국내외 사례와 함께 설명했다. 아울러 지방정부 차원에서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강연이 공직자들이 기본사회 정책의 필요성과 의의를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기본적인 삶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방정부 소속 공직자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고민하는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는 기본사회에 대한 직원 역량 강화 교육에 앞서 ‘국가정책 및 지역 현안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국정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현안 사업이 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될 수 있도록 전략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