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사업과 연계해 실행 가능한 과제 후속 협의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경기 안성시는 지난 8월 31일 중앙대학교 다빈치캠퍼스에서 중앙대학교와 공동으로 ‘2026년 안성시-중앙대학교 미래상생 포럼’을 열고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과제와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From Collaboration to Action(협력에서 실행으로)’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안성시 주요 정책과 중앙대의 연구·교육 역량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과 연계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소희경 안성시의원, 시 관계자, 전향숙 중앙대 다빈치캠퍼스 부총장과 대학 학장·교수진, 안성산업진흥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안성시가 ‘지역과 대학이 함께 만드는 안성의 미래’를 주제로 주요 정책 방향과 산업 현황을 소개하고 대학과 연계할 수 있는 협력 분야를 제시했다.
중앙대는 ▲안성 푸드테크 산업 육성 혁신 생태계 구축 ▲공예·디자인을 활용한 지역가치 확장 ▲전통예술 기반 인재양성과 지역문화 활성화 ▲반도체 소부장·에너지·국방과 연계한 첨단소재 분야 등 4대 핵심 협력안을 내놨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안성시와 중앙대, 안성산업진흥원 관계자들이 푸드테크와 첨단산업, 문화예술·인재양성, 농업 분야를 중심으로 실제 사업화 방안을 논의했다.
푸드테크 분야에서는 안성의 농업자원과 중앙대 식품공학 기술을 결합한 맞춤형 제품화 모델을 발굴하고 농업기술센터와 농업인, 식품기업이 참여하는 민·관·학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안성산업진흥원이 산학 기술 연결 플랫폼 역할을 맡아 반도체 소부장과 이차전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강화하고 연구개발(R&D)부터 시제품 제작·실증까지 기업 성장단계별 지원체계를 연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문화예술·인재양성 분야에서는 AI와 기술, 예술을 융합한 창의교육을 초·중·고 학생들에게 확대하고 대학의 교육·문화 인프라를 아동·청소년과 시민에게 연결하는 방안이 다뤄졌다.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팜 기술의 현장 보급과 저탄소 한우 등 지역 전략사업을 농가의 실질적인 혜택으로 연결할 수 있는 체계 마련 필요성이 제시됐다.
전향숙 중앙대 다빈치캠퍼스 부총장은 “상호 수요와 역량을 상시 공유할 실무 채널이 필요하다”며 “적은 예산으로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는 ‘퀵윈(Quick Win) 과제’부터 구체화해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가자”고 제안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제안을 실제 실행으로 옮기는 것”이라며 “현재 준비 중인 2027년도 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중앙대가 신속히 후속 협의를 추진해 실행 가능한 협력과제를 구체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성시와 중앙대는 포럼에서 나온 제안을 토대로 부서별·학과별 실무 협의를 이어가며 미래산업 육성과 문화예술 활성화, 지역인재 양성 분야의 협력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고기훈 imk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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