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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세상 제공. |
[로컬세계 길도원 기자]제주 출신 이정미 시인(65세, 제주시)이 한국문학세상을 통해 어린이 동시집 ‘물방울(한국문학세상, 80P, 8000원)’을 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인은 요즘 정서적으로 메마른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기를 바란다는 마음으로 동시집을 출간했다.
동시집에는 솜사탕을 천사들이 천진난만하게 먹는 모습이나 눈을 하늘에서 내리는 하얀 얼음과자로 표현, 철봉에 매달려 턱걸이 운동을 하고 있는 물방울 등 동심을 담아 글을 썼다.
이 시인은 "정서적으로 메말라 가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을 해주고 싶었고 할머니가 쓰는 동시라서 삶의 경험이 묻어나온다"며 "들녘에서 무럭무럭 자라는 나무들처럼 아이들도 ‘물방울’을 읽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며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인은 2005년 등단해 제10회 동서커피문학상, 제7회 한국문학세상 문예대상(시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한국문학세상에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다.
저서로는 시집 ‘시골아낙의 촌부 글사랑’과 ‘진통없이 피어나는 꽃이 있으랴’ 등을 한국문학세상을 통해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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