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 활용해 오남용 감시 임무 직접 체험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1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국잡월드에 설치된 ‘마약감시본부’ 체험관에서 청소년 대상 마약예방 교육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유경 식약처장은 ‘마약감시원 1일 강사’로 나섰다.
마약감시본부 체험관은 지난해 9월 개소한 시설로, 청소년이 체험 중심으로 마약류 오남용 위험성과 관리 체계를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날 오 처장은 청소년들에게 마약류의 종류와 오남용 문제, 마약류 감시원의 역할을 설명하고 체험관 내 임무 수행 방법을 안내했다.
체험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 시스템(K-NASS)’과 하수역학 기반 감시 활동을 활용해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으로 혼란에 빠진 가상세계를 해결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체험관은 XR(확장현실) 기술을 적용해 청소년들이 실제처럼 데이터를 분석하고 단서를 추적해 의심 인물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운영돼 높은 몰입감을 제공했다.
식약처는 이번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마약류 의약품 오남용의 위험성을 이해하고, 협력과 책임감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유경 처장은 “청소년들이 마약을 ‘공부 잘하는 약’, ‘살 빼는 약’으로 오남용하는 사례가 문제”라며 “체험을 통해 스스로 마약의 위험을 인식하고 유혹을 거부하는 힘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의료용 마약은 치료 목적에 한해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배우고 진로 탐색의 기회도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병균 한국잡월드 이사장은 “마약감시본부 체험관이 청소년들이 합법 의료용 마약과 불법 마약의 차이를 정확히 이해하고 스스로를 보호하는 판단력을 기르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마약류 오남용 위험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고도화할 계획이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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