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동구는 6월 17일 오전 11시 초량천 중앙광장에서 착공식 및 안전기원제를 열고 초량천 재정비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홍 동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시·구의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를 함께 나눴다.
초량천은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부산시의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지만, 여전히 환경과 경관 관련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동구는 총 3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초량천 재정비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하천 정비를 넘어, 수생태계 회복과 경관 개선, 주민 편의성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초량동 ‘불백거리’에는 회전교차로를 새로 설치해 교통환경 개선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착공식에서 “기존 초량천을 재정비해 누구나 방문하고 싶어 하는 명소로 만들고, 동구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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