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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 안평면(면장 전문호)은 지난 3일 안평면 이장회의 때 박곡2리 주민 이종하씨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00만원을 기탁한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이종하씨는 젊은시절 25년동안 새마을지도자로 역임하면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고향인 안평면의 발전을 위하여 애써 왔으며, 노년에는 건강이 허락하지 못하여 봉사활동을 할 수 없게 되자 근검절약하여 모아둔 재산을 이웃에게 나눠야겠다는 마음으로 이번에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기탁된 성금은 관내 생활 형편이 어려운 학생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계층 3가구에 각 100만원씩 전달할 계획이다.
이종하씨는 “지역사회에서 많은 도움을 받으며 살아왔는데 이제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라며 매년 300만원씩 기탁하겠다고 밝혔다.
전문호 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주신 이종하 어르신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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