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대전중부경찰서는 자신이 종업원으로 일했던 식당 등 업소만을 골라 금품을 절취한 서모(31세)씨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체포 구속하였다.
서 씨는 지난해 12월 11일 오전 2시경 대전 중구 선화동 B마트에서 종업원으로 일할 때 소지하고 있던 카드키를 이용 출입문을 열고 마트사무실에 침입, 금고를 부수고 그 안에 있는 현금 51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올해 3월 5일 오전 5시 5분경 유성구 관평동 C식당에서도 위와 같은 방법으로 6만 4000원 상당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는 곳이 일정하지 않은 서 씨는 자신이 종업원으로 일했던 업소의 출입문 카드키를 보관 장소를 기억했다가 범행을 저질렀을 뿐만 아니라 동거인의 체크카드를 절취해 현금을 인출하는 등 총 6회에 걸쳐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씨는 “인터넷 도박을 하느라 금품을 훔치게 되었다”고 범행동기를 밝혔다
경찰은 서 씨가 지난 1년간 종업원으로 일했던 식당, 모텔, 택배 회사 등을 상대로 추가범죄를 수사 중이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