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 시스템 인프라 구축·어선원 안전교육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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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송파구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진해된 '2018년 해양사고 예방협력을 위한 정책협의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수협중앙회 제공) |
[로컬세계 박민 기자]최근 늘어나는 해양 어선사고로 어업인의 재산·인명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수협중앙회(회장 김임권)는 어민들의 사고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예방을 위한 장비 지원, 제도 개선을 통해 내실 있는 어선 해양사고 대처에 나서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수협중앙회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어선 사고 수는 1778건으로 지난해 해양사고 2582건 중 70%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년도인 2016년에 비해 132건 증가한 수치로 실종·사망자는 100명, 부상자는 25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협중앙회는 지난 20일 해양안전심판원과 어선 ‘2018년 해양사고 예방협력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통해 ‘2018년도 중점 안전대책’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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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송파구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2018년 해양사고 예방협력을 위한 정책협의회'가 개최됐다. |
이를 통해 ▲안전관리 시스템 인프라 구축 ▲선박종사자 안전교육 개선 ▲어선 안전설비 및 장비의 지원 ▲어선안전관리 및 사고예방을 위한 제도개선 활동을 진행 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 시스템 인프라 구축 ▲선박종사자 안전 교육 개선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수협중앙회는 안전관리 시스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어선 모니터링 구축, 어업정보통신 인프라 확충에 앞장선다. ▲올해 보령·완도·고흥 어업정보통신국 신설 ▲어선 안전조업 시스템 기능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어선원·선박종사자 안전교육 개선에도 앞장선다. 매년 4만8천여명의 어선원을 대상으로 실시중인 안전교육도 확대해 인명피해 예방 및 최소화도 추진한다.
안전 교육장 및 체험관을 확충해 교육환경 개선에 나선다. 더불어 3곳과 2곳에 불과했던 상설교육장과 안전체험관을 각각 19개소로 확충하고 높은 교육효과를 위해 1회당 교육인원을 104명에서 50명으로 줄일 계획이다.
반면 안전교육 대상은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의 선주·선장·간부선원에서 일반어선원과 외국인 어선원으로 교육 대상 확대를 추진한다. 아울러 어선-상선 간 충돌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도 계획했다. 수협중앙회는 항법 및 통항분리제도를 어선종사자에게 교육할 예정이다.
수협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3개의 통신국을 신설하고 통신 음영구역에 VHF-DSC 중계소 구축을 확대할 계획이다”며 “내실있는 예방활동을 통해 올해 해양 어선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수협중앙회가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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