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완도군은 ‘2025년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 개최에 따른 기본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개최한 보고회에는 신우철 군수를 비롯해 부서장, 김기정 행사 총감독, 국제행사 대행사(PCO)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추진 방향 및 기본 구상에 대한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오는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개최될 ‘2025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는 완도해양치유센터와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청산도 등에서 개최된다.

행사에는 세계 33개국 301개 슬로시티 지정 도시 시장 및 대표들이 참가한다.

19일 국외 참가자들의 완도 방문을 시작으로 20일에는 ‘완도 치유 DAY’를 주제로 완도에서만 할 수 있는 해양치유,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21일에는 연맹에서 주관하는 시장 총회, 22일에는 느림의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슬로시티 청산도 관광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해변공원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여 생중계하고, 각종 체험 부스와 버스킹 공연 등을 진행하여 주민들도 함께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국제적인 행사인 만큼 보고회 때 제안된 의견과 부서별 지원 과제를 꼼꼼하게 점검하여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의 가치와 완도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행사로 추진해 나가자 고 당부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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