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처럼 날아 갈 마지막 잎 새, 당신의 당신.
마지막 잎 새
수월 이남규
가자가자
인연이 멈추고 끝난 줄
모르지 몰랐지
시간이 더 있을 줄 알고
세월이 더 있을 줄 알고
집 한번 돌아보고 오마고
숨도 안 쉬고
내 달렸다 돌아오니
어느 바람 따라 가셨나
무정한 사람
함께 만들어 온 세월
이제 홀로 보듬으며
훗날 당신 찾을 때까지
가슴에 묻어 둘
그리움 서러움
둘이서 만들던 둥지
가꾸고 지키다
문득 그 바람 다시 부르면
구름처럼 날아 갈
마지막 잎 새, 당신의 당신.
수월 이남규
문학그룹 샘문 부이사장. 한용운
문학, 한국문학, 샘문시선, 대한시
문협, 공무원문학, 완도문학회원.
대한시문협전남지회장 샘문뉴스
신춘문예 시,수필 당선신인문학상.
.대시협모산문학상최우수상. 한용
운문학상. 공저:태초의 새벽처럼
아름다운사랑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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