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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올해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잠정)’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8월 발표한 ‘계층이동 희망사다리 사업’의 일환으로 복권기금을 활용한 장학금으로 저소득층 우수 중고생을 발굴, 대학까지 연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법정 차상위계층인 저소득층 중2~고3 1500명이다.
장학생은 학교 추천(학교별 1인)을 받아 서류심사 및 심층평가를 거쳐 선발하며 선발 학생에게는 교재 구입, 진로 탐색 등 학업 계획에 맞게 이용할 수 있는 장학금을 매월 30~50만원, 학교급별 차등 지원한다.
활동 기간 동안에는 1:1 지도, 진로 체험 활동, 진로 상담 등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학생의 교육적 성장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교육부는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장학 사업에 활용한 것은 최초로 교육 소외 계층 지원에 대한 국가 책임을 보다 강화했다”며 “계층 간의 교육 격차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가정형편은 어렵지만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지닌 학생들이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본인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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