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e-브리핑 화면 캡처>

[로컬세계 박민 기자] 북한이 포격 도발 이후 저에(20일) 밤 ‘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를 소집한 것과 관련해 통일부는 “이번 사태를 선전적인 측면에서 활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21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변했다.

정 대변인은 “한 번도 안 써보던 명칭이 나왔다”며 “그만큼 그것을 선전적인 측면에서 활용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국면에 있어서의 자기들의 의도를 내부의 군인들뿐만 아니라 다른 민간인들, 주민들에게까지도 알리는 선전하는 측면이 있고, 또 그걸 우리한테 보여주는 그런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방위원회가 아닌 당 중앙군사위원회를 소집한 것에 대해서는 “북한은 당 국가”라며 “당 국가이기 때문에 국방위는 지침에 따른 정책수립과 집행을 하고 당 중앙군사위는 당이기 때문에 지도할 수 있는 권한과 의지가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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