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부산 = 전상후 기자] 부산 강서구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는 3학년 전영현 학생이 국내 해킹팀 ‘OTNWS(Our Team Name Was Stolen)’ 소속으로 오는 5월 열리는 국제 사이버 보안 대회인 ‘LakeCTF 2025’ 본선에 진출했다고 8일 밝혔다.
‘LakeCTF’는 스위스 로잔 연방 공과대학교(EPFL) 보안 동아리 polygl0ts가 주최하며, asymmetric research, OtterSec, Cyberdefense, Zellic 등 세계 유수 보안 기업들이 후원하는 국제 규모의 CTF 대회다.
전 군이 속해있는 OTNWS는 전국 단위 보안 커뮤니티 HSPACE 소속 해킹팀으로 총 465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 예선에서 14위, 학생부(대학생 포함) 10위의 성적을 거둬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본선 진출권은 20위 이내에 든 팀에게만 주어진다.
전영현 학생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운영하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BOB)’을 이수하는 등 실력을 쌓아 보안 전문가로 공인받고 있다.
전영현 학생은 “BOB 프로그램과 CTF 활동을 통해 보안 실력을 꾸준히 쌓아왔다”며 “부산소마고의 다양한 외부 활동이 지금의 성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 군은 오는 5월 7일 스위스로 출국해 본선 대회와 해킹 커뮤니티 기술 워크숍, 프랑스 현지 일정 등을 소화한 후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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