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평택시는 지난 3월 28일, 나라꽃 무궁화의 가치를 알리고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한 ‘(주)카카오와 함께하는 더 나눔 무궁화동산 조성’ 행사를 통복천 참여의 숲에서 추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김산수 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 사단법인 더 나눔 회원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해 12년생 무궁화 160여 주를 심었다.
더 나눔 김종걸 이사장은 “무궁화는 나라꽃이지만 일상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나무가 됐다”며 “무궁화의 상징성과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시민들이 많이 찾는 장소에 조성하게 됐다. 카카오의 후원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회원들의 의지를 모은 결과이며, 직접 심은 무궁화를 지속적으로 잘 관리해 후대에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숲 조성을 지속 확대하고, 시민참여형 도시녹화도 활발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참여의 숲 조성 사업은 평택시가 국공유지 등 부지를 제공하고 시민·기업·단체가 자발적으로 봉사활동과 연계해 소규모 도시숲을 조성한 뒤 기부하는 방식으로, 2019년부터 지금까지 40개소에 총 5만 9,994주를 식재했다.
경기 평택시는 생활권 내 시민 참여형 도시숲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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