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경남 기자] 진안군의회는 지난 14일 본회의장에서 의원 만장일치로 밥용 쌀수입 전면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자유무역협정(FTA)로 인한 농산물 수입개방이 가속화되고 연이은 가뭄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는 와중에 정부가 밥쌀용 쌀수입을 강행하면서 농민들에게 쌀값 하락이라는 아픔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2014년 9월 의무수입물량의 30%가 반드시 밥쌀용이어야 한다는 규제(MMA)가 삭제됐음에도 밥용 쌀수입을 지속하는 것은 농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강조했다.
이한기 의장은 “밥쌍용 쌀 수입을 전면 중단하고 수입쌀은 전량 국내유통에서 격리하여 해외원조에 사용함으로써 부정유통을 방지하며 국내 쌀값의 안정대책을 즉각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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