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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화재 건수 총 21만5093건 가운데 11월 ~ 2월 사이에 발생한 화재는 전체의 35%인 7만5727건을 기록했다.
특히 같은 기간 사망자는 671명으로 전체 사망자 1536명의 43.6%를 차지하면서 겨울철의 화재는 발생 건수에 비해 피해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장소별 사망자수를 살펴보면 지난 5년간 주거시설에서만 전체의 62%, 949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소방청 관계자는 “추운날씨로 인해 실내 난방기구 사용이 증가하면서 화재사건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주택용 화재경보기와 소화기를 비치하고 독거노인 등 홀로 지내는 가족과 이웃을 돌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은 겨울철 화재를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매년 11월부터 2월까지를 ‘겨울철소방안전대책기간’으로 정해 화재취약 지역에 대한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겨울철 화재예방과 인명피해 감소를 목표로 위험대상별 맞춤형 안전대책 강화 등 11개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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