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비응항까지 예인 안전관리…해경 “출항 전 장비 점검해야”
[로컬세계 = 양해수 기자]해상에서 운항 중인 어선의 엔진이 갑자기 멈추면서 자칫 표류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에서 해경이 신속하게 구조에 나서 승선원들의 안전을 확보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18일 오후 군산 십이동파도 인근 해상에서 엔진 고장으로 운항이 어려워진 어선 1척을 구조하고 승선원 4명의 안전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5분께 십이동파도 남서쪽 약 8㎞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2.8t급 어선 A호의 엔진 시동이 꺼진 뒤 재시동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인근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출동시켰으며, 신고 접수 약 27분 뒤인 오후 2시 42분께 현장에 도착해 선원 4명과 선체 상태를 확인했다.
승선원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었으며, 어선도 엔진 고장 외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선장을 대상으로 한 음주 여부 확인에서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군산해경은 현장에서 어선의 안전 상태를 확인한 뒤 군산 비응항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예인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이남곤 군산해경 상황실장은 “가을철 어선 조업이 늘면서 출항하는 선박도 많아지는 만큼 출항 전 장비 점검이 중요하다”며 “엔진과 연료 계통, 배수 장비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구명조끼도 반드시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해수 기자 yhskj48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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