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화성시정신건강증진센터 |
[로컬세계 최원만 기자] 고령화 시대, 가족의 의미에 대해 묻는 연극 한 편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성시보건소와 화성시정신건강증진센터의 주최로 지난달 31일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개최된 제9회 G-mind 정신건강연극제에서 연극 ‘여보, 비 온다’가 뜨거운 호응속에 공연을 마쳤다.
고령화 시대 ‘가족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치매가 찾아온 가정의 고민과 가족 간의 소통의 중요성을 메시지로 담아낸 연극 ‘여보, 비 온다’는 고령화 시대와 핵가족화로 증가된 독거노인세대의 고독함과 치매가 찾아온 주인공의 고통을 이해하고 가족 간 소통의 중요성을 연극을 통해 전달했다는 평가다.
이 연극을 한 화성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장동은 사무국장은 “가족 구성원들 중에서 주인공 덕배의 마음을 이해하는 손자의 모습을 통해 가족 간의 이해와 배려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준희 화성시정신건강증진센터장 역시“이번 정신건강연극제 ‘여보, 비 온다’를 통해 노인 정신건강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다”며 정신건강연극제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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