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최원만 기자] 메르스 직격탄을 맞았던 경기 화성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화성시에 따르면 초등학교 3개교와 중학교 1개교를 제외한 대부분 학교가 정상수업에 들어갔으며 모니터링 대상자도 18일 오전 8시 기준으로 137명(밀접접촉관리자 89명, 능동감시자 48명)으로 전일 기준 11명이 감소했다.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됐던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은 17일자로 집중관립병원에서 해제됐으며 정상적인 환자 진료가 이뤄지고 있다.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시와 시민들은 여전히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외국인 근로자 등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이 메르스 증상이 있거나 환자 등과 접촉했다면 바로 보건소에 신고(031-369-6114)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민들은 메르스 극복을 위한 참여에 나섰다. 지난 17일 자원봉사자 30여명은 송산과 남양에서 영농지원활동을 펼쳤고 새마을지회 회원 등 24명은 송산·마도에서 재래시장, 금융기관, 상가에서 방역활동을 펼치는 등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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