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체성 담은 축제로 경제 활력 기대”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강진군이 지역축제의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운영을 위해 축제추진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위원 27명에 대한 위촉식을 진행한 데 이어, 위원장 등 임원진을 선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3회 ‘강진 하맥축제’와 관련한 주요 안건도 함께 심의됐다.
새로 꾸려진 위원회는 지역문화 전문가, 주민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로 구성됐다.
기존의 형식적인 운영 방식을 탈피해, 축제 기획부터 평가까지 전 과정에 위원회가 직접 참여함으로써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 특색에 맞는 축제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위원회는 앞으로 축제의 방향 설정, 프로그램 구성, 예산 운용의 효율성 제고, 사후 평가 등 전반적인 운영에 대해 심의 및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강진군은 이를 통해 군민의 참여와 지역 정체성을 담아낸 실질적인 축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강진군은 축제를 통해 생활인구를 유입하고, 지역 농특산물과 관광자원을 연계함으로써 1차 산업과 3차 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축제를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로 삼아, 군민 소득 증대와 지역 이미지 향상을 동시에 꾀할 전략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축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지역 문화자산이며, 경제를 살리는 핵심 동력이라며 새로 구성된 위원회가 군민의 삶과 지역의 정체성을 반영한 축제를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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