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전북 남원시는 18일 산내면 행정복지센터에서 60세 이상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안과 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은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해 진행된 사업으로, 지난해 금지면 문화누리센터에 이어 2년째 이어지는 노인 실명 예방 프로그램이다.
검진에는 안과 전문의를 포함한 재단 소속 9명과 보건소, 산내면 복지센터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시력 측정, 굴절 이상 확인, 안압 검사, 세극등 검사, 안저 검사 등 종합적인 눈 건강 점검을 실시했다.
이상 소견이 발견된 경우 현장에서 정밀검사 안내와 1:1 상담이 진행됐으며, 수술이 필요한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2차 검진과 전문 병원 연계도 이뤄졌다.
기초생활 수급자 등 저소득층에게는 국가 의료비 지원과도 연계돼 실질적인 의료 접근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검진 현장에서는 생활 속 눈 건강관리법과 안경 사용법, 안약 및 인공눈물 사용법 등에 대한 안내도 함께 이뤄졌으며, 돋보기가 필요한 어르신에게는 돋보기를 무상 지원하고 눈 건강 소책자도 배부했다.
한용재 보건소장은 “눈은 노화가 가장 빠르게 나타나는 기관으로, 자각 증상이 늦게 나타나 조기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눈 건강을 위한 정기 검진 확대와 인식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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