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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갑 중구청장이 한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안부를 묻고 있다.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 중구는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고온으로 연일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이달 말까지 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살피기를 중점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65세 이상 독거노인 9314명 중 안전확인이 필요한 1500명을 대상으로 독거노인 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대전시 노인복지관 소속 생활관리사를 통해 매일 안부전화를 실시토록 하고 있다.
안부전화 가운데 응급조치가 필요한 주민이 발생했을 경우 119연계로 보호자와 연락하고 병원이송 등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응급안전 돌봄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동 주민센터에서는 143개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냉방기 작동 후 20분 환기하기, 규칙적인 식사, 야외활동 자제, 수분섭취, 무더위쉼터 이용 등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8월말까지는 이상고온이 계속될 전망인 만큼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 등은 한낮에 외출을 삼가해 달라”며 “외출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관공서, 은행 등 무더위쉼터를 적절히 이용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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