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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르수 우잘라 Dersu Uzala(1975), 레 미제라블 Les miserables (2002) 포스터.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배재대학교 한국시베리아센터가 개소 20주년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내달 27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6주간 대학 아펜젤러기념관에서 ‘유라시아 영화·문화 콘서트’를 개최한다.
대전국제교류센터와 유라시아문화연대가 후원하는 이번 콘서트는 유리시아 지역의 이니셔티브와 관련된 전망과 과제를 영화전문가와 관련 교수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영화와 문화에 대해 해설과 특강을 곁들인 콘서트로 진행된다.
1주차인 22일에는 배재대 연극영화학과 김형주 교수가 ‘한국현대영화와 유라시아 시대’라는 주제로 한류와 한국 영화를 짚어보고 유라시아 시대와 세계적인 영화흐름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2주차에는 배재대 러시아학과 이길주·김정훈 교수가 ‘러시아, 시베리아 영화 관련 이야기’에 대해 설명한 후 영화 ‘데르수 우잘라(1975년 작)’와 ‘시베리아 이발사(1998년 작)’를 감상한다.
3주차는 한남대 프랑스어문학과 이규식 교수가 ‘프랑스, 유럽 영화’ 주제의 특강과 함께 ‘레미제라블(2002년 작)’을 관람하고 4주차는 배재대 스페인중남미학과 쑬마 루쎄로 교수와 목원대 미술학부 송창만 외래교수의 ‘스페인, 중남미 영화’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비밀의 눈동자: 엘 시크레토(2009년 작)’와 ‘프리다(2002년 작)’를 감상한다.
5주차는 배재대 일본학과 니시하나 케이코 교수로부터 일본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갓파 쿠와 여름방학을(2007년 작)’과 ‘아무도 모른다(2004년 작)’을, 마지막 6주차는 같은 대학 중국학과 김상욱 교수가 중국영화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 두 사람(2005년 작)’을 감상한다.
이길주 소장은 “개소 20주년을 맞아 대전·충청권 시민과 유리사아지역 출신 다문화가정에게 글로벌, 유라시아 시대에 대한 보다 폭넓은 이해를 돕기 위해 콘서트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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