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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연합은 추선희 사무총장은 22일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어버이연합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은 팩트TV화면캡쳐. |
어버이연합은 추선희 사무총장은 22일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어버이연합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경련이 1억2000만원을 지원한 것은 벧엘복지재단이지만 이 지원금이 어버이연합 운영비로 사용될 줄 몰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 사무총장은 “2009년부터 시작한 무료급식이 야당 서울시의원들에 막혀 예산을 못 받게 됐다. 그래서 벧엘복지재단에서 돈을 받게 된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 때도, 박근혜 정부 때도 어버이연합이 재단 등록을 하려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불가피하게 돈을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예산을 받아서 무료급식을 하는 것이 무슨 잘못이냐. 박원순 서울시장은 경찰차량을 파손하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는 35억원을 지원하면서 어버이연합이 무료 급식을 위해 1억2000을 받은 것을 문제 삼는 것을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집회에 참가한 탈북자들에게 돈을 줬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추 사무총장은 “탈북자들에게 집회에서 2만원을 준 것은 맞지만 진보단체에서는 5만원을 준다”고 말했다.
한편 보수집회 알바동원 파문이 확산되면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전경련의 금융실명제 위반 및 업무상 배임 혐의 등에 대해 검찰 수사를 의뢰했다.
경실련은 전경련이 2014년 9월~12월 세 차례에 걸쳐 1억2000만원을 송금한 계좌를 어버이연합의 차명계좌라고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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