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안성시는 지난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승진 및 신규 임용 공무원 9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반부패·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존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공직사회에서 발생한 부패·비위 사례를 바탕으로 교육의 실효성을 강화했다. 실무 중심 내용과 갈등 상황 대응 사례를 통해 공직자들이 일상 업무에서 청렴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강의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안성시 감사법무담당관 소속 내부강사가 맡았다. 교육에서는 ▲부당지시 ▲이해충돌 ▲갑질행위 등 공직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실무형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참여자들의 공감과 관심을 끌기 위해 실사례 기반 콘텐츠로 구성해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안성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이 윤리적 딜레마 상황에서 청렴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공직사회의 전반적인 기강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실효성 중심 교육을 정례화하여 조직 내부의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안성시 감사법무담당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청렴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례 중심 교육과 다양한 방식으로 청렴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는 반부패·청렴교육과 함께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우수 기관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청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공직자 청렴골든벨 등 참여형 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의 청렴 역량을 강화하고, 부패 척결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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