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광역시 남구는 19일 히든보청기 남구지사와 저소득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보청기 지원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히든보청기 남구지사는 2022년 10월부터 2년간 ‘사랑의 보청기 지원’ 사업을 통해 월 1명에게 250만 원 상당의 보청기를 지원해왔다. 사업 종료 후에도 관내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지원 요청에 따라 올해 5월부터 다시 보청기 지원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정영한 히든보청기 대표는 “청력을 잃는 것은 신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세상과 단절되는 심리적 고통까지 초래할 수 있다”며 “보청기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고통을 극복하고 더 나은 삶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오은택 남구청장은 “보청기 지원이 청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시 지원을 약속해주신 정영한 대표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이번 기탁으로 마련된 보청기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보청기 지원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은 저소득층 주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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