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택시 등에서 분실·도난된 스마트폰을 해외 밀반출한 조직이 검거됐다.
부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부산·대구·대전 등에서 불법 취득한 스마트폰을 조직적으로 매입해 해외(필리핀, 중국)에 밀‧반출한 혐의로 국내모집 총책 이모씨(35세) 등 103명을 검거해 9명은 구속하고 94명은 불구속했으며 외국으로 도주한 2명을 수배 조치했다.
피의자 이 씨 등 53명은 필리핀 브로커와 결탁해 김해공항을 이용 부산·대구 권역에서 활동하고 피의자 시 씨(23세,중국인) 등 52명은 중국 현지 조선족을 포섭해 각 권역별 장물 매집책과 국내 매집책, 해외 밀‧반출책 등 조직적으로 임무를 분담했다.
이들은 국내 현장 매입책이 1대당 1만~5만원에 매집한 장물폰을 총책인 이 씨가 1대 당 10만~30만원에 상습 취득해 필리핀과 중국에 밀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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