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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능인의 날은 건설기능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건설 관련 노·사·정 단체와 기관이 모두 참여한다.
올해로 9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주인공인 건설기능인을 비롯해 국토부, 고용노동부, 건설노동조합, 건설 사업주단체, 수상자 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건설기능인에게 있어 최고의 영예인 철탑산업훈장은 주성근(58세, 남)씨가 수상했다.
주성근씨는 형틀목공으로서 약 40년 간 현장에서 종사했다. 전국 각지의 도로,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 뿐 아니라 공동주택 등 국민의 생활공간을 창출하고 오랜 시공경험과 노하우를 후배 기능인들에게 전수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에는 전진영(57세, 남)씨가 받았다. 전진영씨는 38년간 교량, 터널 등 대규모 토목현장에서 구조물 설치공으로 참여하며 후배기능공 양성 및 소년.소년 가장 지원 등 건설산업과 사회 공헌에 기여했다.
이밖에도 김인철 배관작업반장과 김정일 작업반장이 대통령표창을 받고 김금숙 견출공과 김상찬 배관현장팀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김금숙씨의 경우 여성 비중이 극히 낮은 건설현장에서 30여 년 간 견출 공정의 전문가로서 활약해 더욱 눈낄을 끌었다. 견출공정은 콘크리트 벽면을 매끈하게 다듬는 작업을 말한다.
손병석 국토부 차관은 “임금체불 예방을 위해 공공공사 발주자 임금직불제를 확대하고 작업환경을 대폭 개선해 안전하고 좋은 여건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점검하겠다”며 “숙련된 기능인이 존중받고 대우받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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